'라이어 게임' 이상윤, "모든 면이 완벽했던 작품" 종영 소감 전해

입력 2014-11-26 09:04
수정 2014-11-26 09:04


'라이어 게임' 이상윤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상윤은 지난 25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tvN 월화 드라마 '라이어 게임'(극본 류용재, 연출 김홍선)에서 심리학 교수 출신 천재 사기꾼 하우진으로 분해 완벽한 연기 변신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시청자들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상윤은 소속사를 통해 "읽을 때마다 두근거렸던 대본과 꼼꼼한 감독님, 가족 같은 스태프들, 그리고 김소은, 신성록씨를 비롯한 모든 동료 배우들까지 모든 면에서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던 작품이 아니었나 생각했다"며, "때문에 12부작, 두 달 남짓한 시간이 더 짧게만 느껴지는 것 같다. 좀 더 함께 작업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계속 든다"고 밝혀 쉽게 가시지 않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모습과 또 다른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감사했다. '라이어 게임'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었는데 나쁘지 않게 봐 주셨던 것 같아 마냥 기쁘다. 진심으로 행복한 작업이었다. 그리고 저보다 더 아쉬워하시는 시청자분들, 끝까지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많은 분의 응원에 하우진이 더 생동감 있게 살아 숨 쉴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실망시키지 않는 연기자가 되겠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상윤의 호연과 더불어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전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 모은 '라이어 게임'은 원작을 뛰어 넘는 리메이크라는 극찬 속에 짧은 여정을 마무리 했다.

이상윤이 맡아 연기한 하우진이라는 캐릭터 역시 "내겐 필승법이 있어"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는 등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