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 전문가 예상 낙찰가 보니.."깜짝!"

입력 2014-11-26 09:41


생존 노벨상 수상자가 자신의 메달을 경매에 내놓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낙찰가는 수백만 달러를 호가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세계적 경매업체 크리스티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과학자 제임스 왓슨이 자신이 받은 노벨상 메달을 경매에 출품했다"고 밝혔다. 이 노벨상 메달은 12월4일 뉴욕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며 낙찰 예상가는 250만~350만달러(약 27억8000만~38억9000만원)이다.

생존한 노벨상 수상자의 메달이 경매에 붙여지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수집가들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왓슨은 경매 수입금 일부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나머지는 과학연구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왓슨은 1953년 DNA의 이중나선 구조와 기능에 대한 비밀을 밝혀내 196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영국의 프랜시스 크릭, 모리스 윌킨스와 함께 공동 수상했다.

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 소식에 누리꾼은 “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 저 메달은 순금인가?" “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 도대체 이유가 무엇인가?" "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 상당히 거액에 팔릴 것 같다” 등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