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110회, 광기에 빠진 길용우… 옥상 난간에 섰다

입력 2014-11-25 21:51


‘사랑만 할래’ 길용우가 옥상 난간에 올라가 극단적인 행동을 보였다.

25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110회 방송분에서 최동준(길용우)은 불법 대출이 드러나 코너에 몰렸고, 증거를 갖고 있는 최유리(임세미)와 실랑이를 벌이던 끝에 옥상 난간에 섰다.

‘사랑만 할래’ 109회 방송분에서 최동준은 이영철의 핸드폰을 김태양(서하준)이 갖고 있단 사실에 불안함과 광기를 드러냈고, 김태양은 최유리를 의식불명에 빠뜨린 게 최동준의 짓이란 걸 알게 되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동준은 불법 대출 건으로 소환을 요구하는 경찰에게 영장을 가져오라며 돌려보냈고, 이 사실이 소문이 나자 과장 급 의사들을 불러 회의를 소집했다.

최동준은 소문을 루머라고 단정 지었지만, 곧이어 이사진들의 압박이 들어왔다. 이에 최동준은 가족들에게 불법 대출을 받아 신약 개발에 투자했음을 인정했고, 이는 자신의 명예를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최동준은 가족들도 믿지 않는 상태에까지 이르렀고, 그의 모습은 광기에 빠져 있었다.



반면 의식을 회복한 최유리는 김태양에게 증거를 경찰에 넘겨 최동준이 죗값을 치르게 해야 한다고 부탁했고, 최유빈(이현욱)은 최동준을 용서해달라고 김태양에게 부탁했다. 김태양은 여기서 모든 걸 끝내기로 결심했다.

늦은 밤, 최유리는 증거를 경찰에 제출하기 위해 몰래 병실에 빠져나와 김태양의 차에서 증거를 확보했다. 하지만 최동준과 마주쳤고, 부녀는 증거를 두고 실랑이에 빠졌다. 실랑이 도중 최동준은 어떤 걸로도 최유리를 설득할 수 없음을 알게 되었고, 옥상 난간에 서 극단적인 모습까지 보였다.

한편, 김샛별(남보라)에 이어 홍미래(김예원)도 임신을 하게 되었다. 홍미래는 어렵게 임신했는데 불구하고 김샛별과 축하를 나누게 되어서 눈물을 쏟았다.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는 월-금요일 7시 2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