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이선물 1위, 11년의 기록도 끝…"새로운 여왕" 녹지 않은 인기!!

입력 2014-11-25 18:19


미국 아이선물 1위, 11년의 기록도 끝…"새로운 여왕" 녹지 않은 인기!!

24일 전미소매연맹에 따르면 올해 미국 부모 5명 중 1명은 추수감사절에 자녀에게 ‘겨울왕국’ 캐릭터 인형을 선물할 계획이라고한다.

11년간 추수감사절 자녀 선물 1위 ‘바비’는 2위(17%)로 밀려났고 2위를 하고 있던 '레고'는 3위로 (14%) 밀려났다.

전미소매연맹 조사에 참여한 굿펠로 소장은 “바비는 10년여 동안 여자아이들의 최고 인형이었지만, 이젠 디즈니의 ‘겨울왕국’이 왕좌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13억 달러의 수입을 올린 겨울왕국의 흥행도 인형 판매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비현실적 신체 비율로 비판을 받아온 바비 인형을 부모들이 외면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실제 마텔사의 바비 인형은 3분기 총 판매량이 약 21% 감소하는 등 극명한 하향세다.

이번 조사 결과 자녀 선물은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남자아이 선물로는 레고와 ‘닌자거북이’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원’ 등 이 선호됐다.

반면, 여자아이의 선물로 겨울왕국의 ‘엘사’와 ‘안나’, 바비인형 외에도 ‘아메리칸걸’ ‘마이 리틀 포니’ 등 이 인기가 있었다.

미국 아이선물 1위 소식에 누리꾼들은 "미국 아이선물 1위, 1년이 지나도 여전하구나", "미국 아이선물 1위, 노래가 짱이지", "미국 아이선물 1위, 정말 명작이지", "미국 아이선물 1위, 선물 받고 싶다.", "미국 아이선물 1위, 바비의 시대는 끝인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디즈니_겨울왕국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