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회화, ‘단어 연결법’으로 쉽게 가자...'어떻게?'

입력 2014-11-25 17:04
한국 토익 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에서 실시한 100대 기업 채용 중 약 90%의 기업이 영어 능력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영어 말하기의 능력이 강조됨에 따라 취업시 토익뿐 아니라 토익 스피킹 점수를 반영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또한, 영어회화 실력은 직장인들의 연봉과 승진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 영어 회화수업을 듣기 위해 학원가를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렇다면 영어회화의 첫 단추를 잘 끼우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현재 기초영어회화 강의사이트 시원스쿨의 이시원 대표는 영어회화의 3단계를 반복하면 효과적으로 영어 말하기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것은 많은 사람이 간과하는 ‘영어단어’에 있었는데, 흔히 영어공부를 시작할 때 영어단어를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해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막상 영어독해나 회화를 시작하면 단어의 뜻을 모르거나, 헷갈려 간단한 문장도 헤매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에 이시원 대표강사는 “단어를 외우고, 단어를 연결하는 방법을 익히고, 그것을 반복해 자기 것으로 만드는 단어 연결법”을 강조했다.

첫 번째로 ‘기초영단어’를 통해 기본 어휘를 습득해야 하는데, 이는 영어회화를 할 때 직접 쓰는 표현들이 어려운 단어보다는 쉬운(기본) 단어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

또한, 단어를 외울 때 단어와 함께 쓰이는 문장이나 숙어를 소리 내 암기한다.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하고 올바르게 발음하는 것이다. 이는 그동안 대부분 학생들이 올바른 발음을 무시하고 ‘보고 외우는 단어’에만 익숙해져 바르게 소리 내고 듣는 법을 몰라 실수하는 경향이 많았기 때문이다.

외워야 할 문장이 있는 단어를 정확하고 유창한 발음으로 반복해서 습득하고, 아는 단어들을 빨리 연결한다면 적재적소에서 올바른 영어회화를 구사할 수 있다.

시원스쿨 이시원 대표는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기초가 바탕이 돼야 한다”고 말하며, “어휘력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능숙한 영어회화는 완성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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