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군입대 전 마지막 인사 전해… “군대 가기 딱 좋은 날, 살 엄청 빼서 다녀올게요”

입력 2014-11-25 16:22


래퍼 스윙스가 팬들에게 군 입대 전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25일, 스윙스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군대 가기 딱 좋은 날이다. 지금 차 타고 부모님, 할아버지께 인사 드리러 가는 중"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바형, 노창, 기리, 대웅, 딸기, 욱이, 성영이, 혁진이, 나래, 진호, 현경, 호연이, sq형, 그리고 곧 들어올 저스트뮤직 새 멤버 잘 돌봐주세요. 나보다는 다 좋은 사람들입니다 인사 못 드린 분도 죄송해요”라고 전해 주변 사람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또 스윙스는 지난 22일 출연한 tvN ‘SNL 코리아’를 떠올리며 “얼마 전 이상민 형님이 ‘SNL코리아’ 나가서 한 말 듣고 감동했는데 언제나 지금이 제일 행복한 거래요. 모두 행복” 이라는 말을 전했다.

이어 스윙스는 “꼭 하고 싶었던 말 참다가 이제 하는데, 제 정규 3집 ‘빈티지 스윙스’ 멀리 내다보고 낸 앨범이에요. 와인처럼 몇년만 익어버리게 해줘요. 사랑합니다. 살 엄청 빼서 다녀올게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스윙스는 팬들이 자신에게 선물한 깜짝 이벤트도 공개했다. 스윙스는 홍대 한 복판에 붙여진 포스터를 찍어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지훈아(스윙스 본명) 기다릴게’라는 팬들의 메시지가 담겨 감동을 전했다.

스윙스는 25일, 오후 2시 경기도 의정부 제306보충대에 입소했다. 이후 5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1개월 동안 육군 현역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스윙스는 지난 13일 카투사에 지원했으나 탈락해 육군 입대를 결심했다.

스윙스 군입대를 접한 누리꾼들은 “스윙스, 군입대 멋지다 잘 다녀오길”, “스윙스, 팬들 이벤트 보고 눈물 났을 것 같아”, “스윙스, 돌아올 때 까지 앨범 잘 들을게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