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군입대 앞두고 마지막 인사 "살 엄청 빼서 다녀올게요"

입력 2014-11-25 16:16


래퍼 스윙스 훈련소 입소 전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래퍼 딘딘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은 군인이 되었을 2014년의 주인공 스윙스형 올 한 해 쭉 고생했으니깐 들어가서는 좀 일 걱정하지 말고 편히 있다 오십쇼! 면회 갈게요!"라며 "우리에겐 너무 이른 아침이라 상태 메롱인 건 안 비밀! 충성 문지훈! 쭉 화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훈련소 입소를 앞둔 스윙스와 함께 다정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딘딘의 모습이 담겼다. 스윙스의 덤덤한 표정과 이들의 돈독한 우애가 돋보였다.

앞서 스윙스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군대 가기 딱 좋은 날이구만! 지금 차 타고 부모님 할아버지 인사 드리러 가는 중!"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인사 못 드린분도 죄송해요. 진심으로 하루 하루가 10분 길이였던 것 같았어요 지난 2주가. 얼마전에 이상민 형님이 'SNL' 나가서 한 말 듣고 오랜만에 감동했는데 언제나 지금이 제일 행복한거래요! 모두 행복!"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스윙스는 "아 그리고 꼭 하고 싶었던 말 참다가 이제 하는데 제 정규 3집 '빈티지 스윙스' 멀리 내다보고 낸 앨범이에요. 와인처럼 몇년만 익어버리게 해줘요! 사랑합니다! 살 엄청 빼서 다녀올게요!"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스윙스는 25일 오후 서울 의정부 306보충대를 통해 입소해 5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병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된다.

스윙스 군입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스윙스 군입대, 헉", "스윙스 군입대, 카투사 떨어졌구나ㅠㅠ", "스윙스 군입대, 오늘 군대 갔네", "스윙스 군입대, 문돼지 안녕"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