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방사선보건원 개편‥연구⇒실행조직으로 전환

입력 2014-11-25 14:03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2025년까지 약 3천3백억원을 투입해 방사선보건연구원을 세계 최고의 방사선보건 전문기관으로 육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한수원은 기존 연구중심 조직인 '방사선보건연구원'을 실행조직으로 전환해 '방사선보건원'으로 개편했습니다.

방보원은 앞으로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방사선 비상의료 시스템 고도화, 원전 종사자 건강평가 확대 및 모니터링 강화, 국민안심형 방사선생명연구 기술가치 창출, 방사선보건에 대한 국내외 위상강화라는 4대 핵심과제와 15개 세부 전략과제를 실행할 계획입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우선 각 원전본부 현장에 '방사선 비상대응 의료조직'을 다음달 신설하며 원전종사자에 대한 건강평가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김소연 방사선보건원장은 "지금도 세계적으로 우리 방보원의 수준을 높게 평가하고 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한 연구와 투자로 2025년에는 세계 최고의 방사선보건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원전 종사자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