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택시,25일부터 서울시내 달린다...요금·예약 방법 '관심'

입력 2014-11-25 12:07


뽀로로 택시가 운행돼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뽀로로 캐릭터로 포장된 뽀로로 택시가 내년 5월까지 운행된다.

요금과 영업 방식은 일반 개인택시와 같고 예약 운행은 하루 10건을 받는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탑승 희망일 7일 전까지 하면 된다. 1건 예약 시 최대 2대까지 신청할 수 있고 사전예약은 전월 20일부터 가능하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 접속해 실명인증 절차를 거쳐 뽀로로택시를 타려는 시민 이름과 연락처, 탑승희망일시, 출발지와 도착지, 인원 등을 기입하면 예약이 접수된다. 배정 결과는 탑승 희망일로부터 최소 3일 전 문자로 통보된다.

택시 외부에는 뽀로로 로고 스티커가 붙으며 내부에는 뽀로로 안전띠와 인형이 비치된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뽀로로택시는 그동안 택시에 대한 불신과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업계의 의지에서 시작됐다"며 "문득 탔는데 '뽀로로택시'였을 때 여러분의 일상에 작은 즐거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앞으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뽀로로 택시 운행 소식에 누리꾼들은 "뽀로로 택시, 오 신기해", "뽀로로 택시, 요금 동일하네", "뽀로로 택시, 인기 많겠다", "뽀로로 택시, 타보고싶어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