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하위권 재수생 배려하는 ‘양평청솔기숙학원’, 성공으로 화답

입력 2014-11-25 10:47


2015학년도 입시가 많은 문제점을 남기고 끝났다. 오는 12월 3일 성적발표가 나면 많은 수험생들의 희비가 교차할 것으로 예고된다.

13만명의 재수생 모두는 일년 동안 최선을 다해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했다. 그렇다면 과연 재수성공률은 얼마나 될까? 결과적으로 30%를 넘지 못하는 것이 냉엄한 현실이다.

학원가에서도 이러한 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 때문에 모집 시 성적제한을 둬 상대적으로 재수가 필요한 중하위권 학생들은 외면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들 입장에서는 평소 학교 수업을 만회하기 위해 재수학원을 등록한 것이지만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아이러니한 상황인 것이다.

이러한 모순점을 해결하기 위해 양평청솔기숙학원은 입학상담 시 과감히 기존의 성적제한을 버리고 진정으로 공부하고자 의욕을 보이는 학생들을 상담단계에서 구제해 왔다.

이렇게 일년 동안 최선을 다해 지도한 결과 이번 수능에서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학원 측에 따르면 송모학생은 작년 6-7-6 등급에서 2-3-2 등급으로, 윤모학생은 5-4-4 등급에서 2-3-2 등급으로성적이 급상승되는 믿기 힘든 결과를 가져왔다.

처음 성적만으로는 중하위권이나 지방대학 진학조차 어려운 학생들이 국립대는 물론 소위 ‘인서울’까지 가능하게 된 것이다.

양평청솔기숙학원 관계자는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 경우 성적을 올리는 비결은 결코 없다”며 “그저 입학하는 날부터 수능일까지 부족한 부분을 수업과 특강을 통해 채우고 질문을 성심성의껏 받아 주는 것만이 이들을 실패의 악순환구조에서 성공의 선순환구조로 전환 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