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고경표·배민정, 연애 시작하나 '커플링 고백 포착'

입력 2014-11-25 09:04


‘내일도 칸타빌레’ 고경표의 짝사랑이 이루어지려는 것일까.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박필주 신재원, 연출 한상우 이정미, 제작 그룹에이트) 측은 고경표와 배민정이 커플링을 나눠 끼며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가는 모습이 담긴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배민정은 나란히 앉은 고경표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주고 있다. 이어 배민정은 똑같은 반지가 끼워진 자신의 손을 고경표에게 보여주며 빙긋 미소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배민정의 돌발 행동에 놀란 고경표는 왼팔에 깁스까지 한 상태라 더욱 궁금증을 유발한다.

앞서 유일락(고경표 분)은 짝사랑하고 있던 정시원(배민정 분)에게 엉겁결에 좋아한다고 고백을 했다. 시원 또한 일락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던 상황이라 고백과 함께 두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원 대신 대학축제 공연 솔리스트로 낙점된 일락은 편치 않은 마음으로 연습에 돌입하고, 시원은 유학의 기회를 잡게 됐다. 그런 가운데 시원이 일락과 커플링을 나눠 끼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지금껏 일락에 대한 마음을 정확히 드러낸 적 없던 시원이 커플링을 통해 일락의 고백을 받아들인 건지, 또 일락은 시원의 유학 소식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이들의 러브라인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솔리스트를 맡은 일락이 왼팔에 깁스를 하게 된 사연은 무엇인지도 궁금해진다. 일락과 시원의 달달 커플링 고백은 25일 방송되는 14회에서 공개된다.

한편 지난 13회에서는 설내일(심은경 분)의 콩쿠르 1, 2차 예선 결과가 공개됐다. 하이든을 시작으로 쇼팽까지, 자신의 천재성을 드러내며 매력적인 공연을 선보인 내일은 본선 무대를 앞두고 어릴 적 피아노 선생님을 만나게 됐다. 다시 트라우마의 벽에 부딪힌 내일이 과연 과거의 기억을 떨쳐내고 리스트의 라캄파넬라를 성공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더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