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이 이승기 닮은꼴에 등극했다.
24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일일 대표 콜롬비아 출신 알바로 산체스 사무르, 게스트 가수 김범수가 출연해 솔직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콜롬비아 대표 알바로는 각국 대표들의 첫인상을 이야기하며 "광고 모델로 줄리안 씨가 제일 괜찮은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줄리안의 얼굴이 이승기 씨 같다"라고 설명했고 이에 다른 출연진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하지만 알베로는 아랑곳하지 않고 "줄리안이 아줌마한테 어필할 수 있다. 냉장고 모델로 적합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MC 성시경은 "줄리안이 냉장고 광고를 하면 저희 MC 세 명은 그 냉장고를 한 대 씩 사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줄리안은 새롭게 출연한 알바로에 대해 "캐릭터를 빼앗길까봐 불안하다. 저랑 정말 비슷하다"라며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비정상회담' 줄리안, 줄리안 완전 좋아" "'비정상회담' 줄리안, 꽥꽥이" "'비정상회담' 줄리안, 벨기에 오리~ 한국에서 오래 있어주세요" "'비정상회담' 줄리안, 맞아 잘 생겼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비정상회담'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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