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섭 폭행 혐의, 일행 여성 지키려 주먹다짐 '합의'로 마무리

입력 2014-11-25 05:50
▲ 이광섭 폭행 혐의

'이광섭 폭행 혐의'

개그맨 이광섭(34)이 취객과 주먹다짐에 휘말렸다.

지난 2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4시20분께 강남구 신사동 노상에서 술에 취한 채 서로에게 주먹을 휘두르던 이광섭과 김모(40)씨 등 2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광섭과 김씨는 술에 취해 서로 주먹을 휘둘렀으며, 이때 김 씨는 싸움을 말리던 이광섭과 일행인 여성 두 명을 폭행했다.

이날 이광섭은 여성 일행 두 명과 함께 있었으며 지인으로 착각한 김씨가 이광섭을 뒤에서 껴안으면서 시비가 붙었다.

이광섭은 경찰에 "상대방이 여성 일행에게 '술 한 잔 하자'고 치근대 시비가 붙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양측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 이번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1980년 생인 이광섭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코너 '구리스', '실미도 학원',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 등 다수의 코너에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으며, 현재 연극 '대박포차'에 출연 중이다.

이광섭 폭행혐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광섭 폭행혐의, 결론은 이광섭은 잘못이 없다는 거네" "이광섭 폭행혐의, 술이 왠수지" "이광섭 폭행혐의, 여자까지 때리다니.." "이광섭 폭행혐의, 치근덕 댄거야. 백허그 한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