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천사? 과거 성질 부릴 때도 많아"

입력 2014-11-25 04:20


배우 김희애가 이한 감독의 천사란 칭호에 과거 성질 부릴 때도 많았다고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 '2014 명사다큐 1부 특급배우 김희애'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아성은 "계속 (김희애 선배님을) 쫓아다니고 있다. 연락하고 있다. 후배들한테 늘 잘 해주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우아한 거짓말'의 이한 감독은 "꾸며서 하는 말이 아니라 천사다. 모든 사람을 편하게 해준다"고 극찬했다.

김희애는 "실은 저도 옛날에 성질 부릴 때가 많았다. 아직도 기억이 난다. 그게 안 잊혀지더라. 그게 떠오를 때마다 '그때 왜 그랬을까' 생각해서 조심하게 됐다. 원래 좋은 사람이라 그런 건 아니고 옛날에 했던 게 있어서 좀 더 나아지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