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증인 출석, 다희-이지연 관련 질문에 '묵묵부답'

입력 2014-11-24 17:22
배우 이병헌이 자신을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그룹 글램 멤버 다희와 모델 이지연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24일 이병헌은 다희와 이지연의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이병헌은 '이지연에게 부동산을 사준다고 말한 적이 있느냐', '이지연과 관련된 소문에 대한 입장은 무엇이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은영 부장판사는 이례적으로 개정 전부터 이날 공판을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법원조직법 57조를 따른 것으로 '재판 심리와 판결은 공개하되 국가의 안전보장·안녕질서 또는 선량한 풍속을 해할 우려가 있을 때에는 재판부의 결정으로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라는 조항을 따른 것이다.

앞서 다희와 이지연은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이병헌이 음담패설을 하는 동영상을 몰래 촬영해 금품을 요구하며 협박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병헌 증인 출석, 아휴 창피해라" "이병헌 증인 출석, 잘 해결되길" "이병헌 증인 출석, 죄값을 치러야지" "이병헌 증인 출석, 비공개라니 궁금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한밤의 TV연예'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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