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원 내린 1,110.0원에 출발한 이후 오전 10시50분 현재 3.4원 하락한 1,110.4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중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내리자 국제 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때문에 달러화는 약세를, 원화는 강세를 보였고, 엔·달러 환율도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9엔 내린 117.69엔을 기록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원·달러 환율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