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세탁소’ 개성만점 캐릭터+신선 소재로 호평 줄이어

입력 2014-11-24 10:51


‘스웨덴 세탁소’가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동화 같은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MBC every1 ‘스웨덴 세탁소’(제작 코엔미디어, 연출 정환석)는 사랑, 우정, 취업 등 타인의 고민을 볼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여주인공 김봄을 통해 일상생활의 단면과 인물의 심리를 디테일하고 코믹하게 표현한 판타지 드라마다.

주인공 김봄 역을 맡은 송하윤은 첫 등장부터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송하윤은 촌스러운 파마머리에 시종일관 츄리닝 패션을 고수하며 잘난 오빠와 예쁜 여동생에 치여 거친 언행과 성격을 가진 김봄으로 분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봄의 상대역 용수철로 첫 연기에 도전한 틴탑의 창조 역시 자연스런 연기를 선보이며 차세대 연기돌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또한 드라마 초반부터 '고시오패스'라는 신조어와 함께 눈길을 끌었던 오상진은 색다른 고시생 캐릭터를 탄생시켰고, 어머니 역의 황영희 역시 '편애 엄마'로 완벽 빙의해 미워할 수 없는 악역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특히 ‘스웨덴 세탁소’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에 동화 같은 스토리를 더해 판타지 드라마의 매력을 배가 시켰다. '사이코메트리(물건에 손을 대면 물건 주인의 기억이 보인다는 초능력)'라는 소재를 어렵지 않게 보여주기 위해 김봄의 할머니를 매개체로 내세웠고, 카페 같은 세탁소와 세탁소를 지키는 고양이 등을 배치해 산뜻하고 신선한 느낌을 살렸다.

사람들의 고민을 볼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여주인공의 좌충우돌 고민 세탁 프로젝트 '스웨덴 세탁소'는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10분 MBC드라마넷, MBC에브리원, MBC뮤직, MBC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