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이어 히트 상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증권, '케이파이(K-FI)' 시리즈에 이어 'able card(에이블 체크카드)'까지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면서 인기몰이가 한창입니다.
고객니즈를 제대로 반영했다는 평가가 앞서고 있는데요, 현대증권은 이 여세를 몰아 지속적으로 고객니즈를 충족하는 상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종합자산관리 명가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입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1990년대 후반 '바이 코리아 펀드' 열풍을 일으키며 업계 내 상품 명가로 굴림해 왔던 현대증권.
그간 다소간의 부침이 없지 않았던게 사실이지만, 지난 2012년 윤경은 사장 취임 이후 몰라보게 달라졌다는 평가입니다.
업황 침체 속에서도 잇단 히트 상품을 선보일 수 있었던 데에는 윤 사장이 직접 주도한, 과감한 글로벌 시장 공략과 자산관리하우스로의 중장기적 사업체질 개선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토종 금융상품의 글로벌화의 첫 목표로 내놓은 '케이파이(K-FI)' 시리즈는, 가장 대표적인 상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손실구간을 대폭 낮추고 단순한 구조를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출시 후 불과 1년만에 누적청약금액 기준으로 1조1,000억원이 몰리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지난 2월초 선보인, 업계 최초 독자 브랜드 체크카드인 'able card'의 선전은 단연 압도적입니다.
기존 체크카드의 소득공제, 각종 할인혜택에 더해 연 4%대의 고금리 혜택이 주어지면서 출시 8개월만에 20만좌를 돌파하며, 업계내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또 연간 600만원 한도 내에서 납입금액의 40%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이 적용된 'able 소득공제 장기펀드'(에이블 소장펀드)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배당주와 후강퉁 시행과 맞물린 '현대 able 배당성장주랩', '현대 able 보세라차이나랩' 등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펀드 상품을 한 곳에서 비교해 살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인 'able 펀드마켓' 역시도 3천개 이상의 라인업 규모로 업계 최다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최근 선보인 초저금리시대 우대금리 혜택 적용 신개념 체크카드 'able i max card' 역시 시장의 만만치 않은 돌풍을 불러 올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증권은 앞서 선보인 이들 상품 외에도 셰일가스 상품과, 미국·유로존 투자상품 등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느 경쟁력 있고 전략적인 상품과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실질적인 종합자산관리 명가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입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