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송지효-개리, 월요커플은 영원해~ '외계에서나 지구에서나'

입력 2014-11-24 10:22
수정 2014-11-24 10:23


송지효가 월요커플 개리와 인증샷을 남겼다.

11월23일 방송된 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유재석, 하하, 송지효, 개리, 김종국, 이광수, 지석진이 출연해 '외계인 지구 탈출'을 감행했다.

마지막 미션에서 송지효는 금성인 종국의 이름표를 잽싸게 쟁탈했다. 종국과 개리의 이름표가 동시에 뜯겼고 보라 멍지가 생존해 화성인이 승리했다. 감격한 개리는 "지효야~"를 외치며 송지효와 와락 포옹을 했다. 화성인 대 금성인 대결에서 단독 우승자는 보라 멍지가 차지했다. 송지효가 단독 우승자로 꼽혔지만 그가 이길 수 있었던건 개리의 공이 컸다.

게임이 끝이 났으나 근육엘프 꾹이는 계속 자신이 금성인이었다고, 금성인인줄 왜 몰라봤냐고, 왜 금성인이라는 말을 안 믿었냐고 말해댔다. 일장 연설이 이어지자 다들 지쳐있는 눈치였지만 근육엘프 꾹이 김종국은 계속 자신이 왜 금성인이라고 말을 못하냐며 억울해했다. 지켜보다 못한 메뚝 외계인 유재석은 혼내지말라며 그를 타일렀다.



화성인들이 또 아웅다웅 다투자 근육엘프 꾹이는 "역시 화성인들은 안된다니까~"라며비아냥댔다. 고향별 화성으로 돌아갈 수 있게된 멍지 공주. 외계인들은 "가라~잘 가라~", "잘못 가라, 그냥 목성으로"라며 그를 시기하고 질투했다.

한 가지 제안을 하겠다는 제작진. 그 때 개리는 월요커플 아니랄까봐 "같이 갈 사람 한 명 붙이죠~혼자살면 힘드니까"라며 송지효와 함께 가고 싶어했다. 옵션으로 지구정착금이 송지효에게 주어졌다. 그러자 하하는 "애는 진짜복이 터져도 터져도 이렇게..."라며 그 지구정착금이 내것이었으면 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장난치냐, 금이 몇개냐며 하하는 계속 툴툴댔다.

송지효는 지구정착금을 받고 지구에 남을 것인지 본인의 고향별로 돌아갈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개리는 "살자~ 여기서 살아보니 괜찮더라~"며 지효를 설득했다. 지구정착금을 선택해 지구 발판으로 올라가게 되면, 현재 의상을 입고 지구로 돌아가야 한다. 또 증거로 휴게소에서는외계 복장을 입고 찍은 사진을 제출해야한다. 인증샷은 두 장으로 휴게소에서 한 장, 집 앞에서 한 장을 찍어야한다.

촬영 1시간 후, 보라멍지는 휴게소에서 지구인 월요남친 개리와 셀카봉을 들고 셀카를 찍었다. 또 보라멍지는 지구인 어린이 팬과 사진을 찍고, 집 앞 주차장에서 찍은 인증샷도 제출했다. 그리고 잠들기 직전 셀카를 보내며 지구에 제대로 정착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