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벌써 2번째 공연 돌연 취소.."한국만 오면 목소리 안 나와?"

입력 2014-11-24 11:06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소식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 스페인 출신 세계적 테너 호세 카레라스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내한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공연을 돌연 취소했다.

이날 공연 기획사 팝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공연 예정 시간보다 30분 늦게 "아티스트가 바이러스성 후두염에 걸려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공연할 수 없다"며 공연 취소 사실을 알렸다.

갑작스런 공연 취소로 공연장을 찾았던 관객 2천여 명이 집으로 돌아가는 등 불편을 겪었다.

한편 카레라스의 이번 공연은 3대 테너의 한 명인 플라시도 도밍고와 겹쳐진 내한 공연 시기로 눈길을 끌었으며 최고 44만원의 높은 티켓 가격이 책정되어 화제가 되었다.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이건 도대체 뭐하자는 것인가?"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나라면 엄청 항의했을 것"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3대 테너답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