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핵심기술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Inverter Linear Compressor)'를 단 LG전자의 프리미엄 냉장고 세계 판매량이 천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LG전자는 자사의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냉장고가 지난 2007년 누적 판매량 백만 대를 넘어선 데 이어 이달(11월) 천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모터의 회전운동을 직선운동으로 바꾸던 왕복동식과 달리 모터 자체의 직접적인 직선운동으로 가스를 압축해 동력을 만드는 냉장고의 심장에 해당하는 기술입니다.
특히 지난 2001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이래 올해 초 에너지 효율을 32% 가량 높이고 소음은 5 데시벨(dB) 정도 낮춘 5세대 기술을 완성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또 이 기술과 관련해 16개 나라에서 3천백여 건의 특허를 등록, 출원 중이라며 북미와 유럽 등에서의 판매 증가로 올해 연간 판매량이 200만 대 이상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LG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올초 유럽 규격 인증기관인 독일전기기술자협회(VDE)로부터 일반 컴프레서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32% 줄인 고성능을 인증받은 데 이어 지난주에는 업계 최초로 20년 수명 인증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