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제 어머니들 재등장, 아들에게 쌀 보내는 어머니 마음 '뭉클'

입력 2014-11-23 22:28


김제 어머니들이 멤버들에게 쌀 선물을 보냈다.

23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레이먼 킴, 샘 킴 셰프와 함께 충남 홍성으로 떠난 ‘최고의 가을 밥상’ 첫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본격적인 여행 시작에 앞서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이는 누군가가 보낸 영상편지였는데 설레는 마음으로 열어 본 영상편지의 주인공은 바로 김제 신덕마을의 어머니들이었다.

어머니들은 각각 자신과 함께 했던 멤버들의 이름을 부르며 “아들!”이라고 외쳤고 이에 멤버들은 “우리 어머니여!”라며 반가워했다. 어머니들은 차례로 “감 따서 보냈으니 맛있게 먹어라”, “내가 농사 지은 쌀인데 맛있게 먹고 또 가져가라” 등의 애정 넘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멤버들 앞에는 여섯 포대의 쌀이 전달됐고 제작진은 “김제 신덕 마을은 추수가 끝났다고 한다. 그래서 어머니들이 이걸 보내주셨다”며 “어머니들의 마음을 생각해서 오늘은 이 쌀로 저녁밥을 제공해드리겠다”고 말해 멤버들을 기쁘게 했다.

물론 반찬은 직접 구해와야 하는 처지(?)에 놓인 멤버들이었지만 어머니들이 보내준 쌀로 밥을 해먹을 생각에 기뻐하는 멤버들의 모습과 추수를 하자마자 쌀을 챙겨 보내는 어머니들의 마음에시청자들의가슴이 훈훈해진 장면이었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각각 샘 팀, 레이먼 팀이 되어 요리 대결을 위한 재료 획득 레이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