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3’ 왕중왕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최종 결승을 향한 모창능력자들의 대결이 이어졌다.
A조에서는 막강한 후보였던 이선희 모창 능력자와 이적 모창 능력자를 물리치고 '히든싱어' 사상 최초, 트로트 결승진출의 역사를 기록하며 '수영강사 박현빈' 김재현이 결승을 진출했다.
B조에서는 대결 전까지만 해도 크게 주목받지 않았던 환희 모창 능력자 박민규가 쟁쟁한 우승 후보였던 이재훈 모창능력자 임재용을 꺾었으며, C조에서는 우승자끼리의 경쟁 속에 '발전소 이승환' 김영관이 마지막 파이널 생방송에 합류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방송 이후 부쩍 실력이 향상된 모창 능력자들이 치열한 경쟁으로 아쉽게 탈락한 가운데, 마지막 한 장의 결승 티켓을 시청자가 선택하는 와일드카드 제도가 도입된 점이다.
보통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들에 의해 행사되는 와일드카드를 이례적으로 시청자에게 돌린 것.
이와 관련해 '히든싱어3' 제작진은 "이번 시즌은 그 어느 때 보다 모창 능력자들의 실력이 출중했으며 그만큼 시청자의 관심과 사랑이 뜨거웠던 만큼 그에 대한 보답의 뜻과 함께 시청자와 함께 만드는 왕중왕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남은 한 장의 티켓을 국민들의 선택으로 돌렸다"고 전했다.
아쉽게 히든싱어 왕중왕전 결승 티켓을 거머쥐지 못한 8명의 모창 능력자 중 시청자의 손에 의해 파이널 생방송에 합류 할 단 한사람은 오는 29일 오후 11시 공개된다.
한편, 이날 방송된 히든싱어3 왕중왕전 2부는 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으로 시청률 6.4%를 기록했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7.3%로 높은 기록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