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규모 6.3 강진 “주택 3000여 채가 눈앞에서 와르르”… ‘2명 숨지고 30만명 영향’

입력 2014-11-23 13:55


중국 규모 6.3 강진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2일 중국 서부 쓰촨성 간쯔장주 자치주 캉딩현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해 70대 할머니가 집 유리창에 머리를 부딪혀 숨지는 등 두 명이 숨지고, 대피하다 엉킨 초등학생 40여 명 등 60여 명이 다쳤다.

간쯔장주 자치주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30만명이 영향을 받았으며, 주택 3천여 채가 무너지고 2만여 채는 부분적으로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중국 규모 6.3 강진 발생지의 수력 발전이나 통신 시설 등은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리커창 총리는 지진 발생 직후 긴급 구조에 최선을 다해 피해를 줄이는데 전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중국지진국은 이번 중국 규모 6.3 강진이 어제 오후 4시 55분에 발생했으며, 밤 10시까지 모두 114차례 여진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쓰촨성에서는 2008년 5월 대지진으로 8만 명 넘게 숨지는 등 그 동안 지진이 자주 일어났다.

중국 규모 6.3 강진 소식에 네티즌들은 "중국 규모 6.3 강진, 안타깝다" "중국 규모 6.3 강진 더 큰 피해 없기를" "중국 규모 6.3 강진 지진이 이렇게 무서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