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접기로 만든 로봇’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종이접기 천재’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종이접기로 만든 로봇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이 로봇은 종이로 접었다고는 믿기 힘들 만큼 정교하고 섬세하게 만들어져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낼 정도의 실력을 드러내고 있다.
이 종이로봇은 싱가포르 출신의 종이 공예가 '로널드 코'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봇이 변신하는 원리는 열을 가하면 저절로 구부러지는 성질의 특수 재료에 있다. 연구팀은 구리선이 인쇄된 전자회로를 만든 뒤, 회로의 위·아래를 특수 재료와 종이로 덮어 평평한 1차원 구조를 만들었다.
전류를 구리선에 흘려 섭씨 100도까지 온도를 올리면, 특수 재료가 온도에 반응해 수축하면서 3차원의 로봇으로 변신한다. 로봇은 가운데에 부착된 건전지와 모터를 이용해 움직인다.
아울러 또 다른 사진에는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요다와 코브라 등 다양한 동물의 모습을 종이접기로 정교하게 표현해 다시 한 번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종이접기 천재’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대로 팔아도 되겠다. 실력이 대단하다”, “말 그대로 종이접기 천재네”, “이 정도는 돼야 천재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