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 탄생' 한예슬, 쓰레기들을 위해 못된년 됐다 '분노의 깨부수기, 분노의 찢기 신공'

입력 2014-11-22 23:02
수정 2014-11-23 00:59


'미녀의 탄생' 한예슬이 정겨운네 집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11월2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에서는 사라(한예슬)가 진실을 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고 있던 태희(주상욱)는 사라의 호출을 받고 사라를 따라갔다. 강준(정겨운)네 식구들은 쇼파에 나란히 앉은 채 눈을 감고 있었다. 태희는 "죽인거야? 독약이라도 탄 거냐고"라며 소스라치게 놀랐다. 사라는 잠든거라면서 음식에 천연 수면제를 넣었다고 했다. 특히 강준에겐 배탈까지 선물해 주기 하기 위해 전복을 먹인듯 싶었다. 강준이 전복을 먹으면 설사를 직빵으로 한다는 걸 사라는 알고 있었다.

사라의 눈은 이글이글 타올랐다. 사라는 태희에게 어디 좀 가자며 갈 데가 있어서 불렀다고 했다. 사라는 이번에 시댁것들이 얼마나 인간 말종인지 확실히 알았다며 단물만 빨아먹고 자신을 버린거라고 했다. "아니 죽이기까지 한거죠, 쓰레기들. 저런 못된 것들을 상대하려면 난 더 못된년이 되어야돼요!" 사라는 확고했다.



사라는 시어머니에게서 집 열쇠를 훔쳤다며 열쇠로 문을 따고 강준네 집으로 들어갔다. 태희는 주거 침입이라며 문 앞에 있는 CCTV를 가리켰지만 사라는 저건 폼이라며 고장났다면서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갔다. 태희는 왜 자기같은 모범 시민이 이래야되냐며 투덜대면서도 사라를 따라갔다.

사라는 아나운서 며느리를 들이더니 꼴 좋다면서 꽃병을 깨부셨다. 그래도 성이 안 풀렸는지 하나 더 깨져도 티도 안나겠다며 이번엔 액자들을 다 쓸어버렸다. 산산조각 난 액자들, 그리고 사라는 방으로 갔다. 사라는 예물들을 챙기기 시작했다. 태희가 말렸지만 사라는 이미 이성을 잃어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