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승준의 쿨까당' 박태인 "일방적인 이별통보 문자, 황당했다" 올바른 이별공식은?

입력 2014-11-22 17:31


방송인 박태인이 남자친구의 일방적인 이별 통보로 상처받은 경험을 밝혔다.

박태인은 23일(일) 밤 10시 40분 방송되는 tvN '곽승준의 쿨까당'에 출연해 "가족 여행을 앞두고 남자친구가 손수 이것 저것 가져가라고 챙겨주더라. 그런데 여행 기간동안 연락이 두절되더니, 돌아오니까 문자로 헤어지자고 하더라. 그대로 헤어진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별'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는 박지훈 변호사와 김미성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심리학자 김동철 박사, 이우성 기자가 참석해 연인 간의 이별은 물론 부부의 이혼까지, '잘 헤어지는 법'을 두고 토론을 진행한다.

한 해 8천여 건의 데이트 폭력, 그 중 100여 건이 살해 등 범죄로 이어지는 무서운 세상에서 '데이트 폭력 가중처벌법'이 시급하다는 박태인과, 돈이 있어도 양육비 지급을 회피하는 사람들을 벌하기 위해 '양육비 이행 전담 기동대 설치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크리스 존슨의 의견을 두고 열띤 토론을 이어간다.

전문가들은 이별을 계기로 범죄가 발생하는 원인 중 하나로 '이별할 때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지 않아서'라고 꼬집는다.

실제로 최근 이별을 할 때 스마트폰 메신저로 '통보'하는 연인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전문가들은 감정이 정리되지 않은 상대방에게 모멸감을 주고 범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이혼시 고려해야 할 법적 문제, 피해사실 입증 방법 등 현명한 이별을 위한 요령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혼 후 양육비를 안정적으로 받기 위한 방법을 비롯해 배우자 귀책으로 이혼할 경우 재산 분할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 고급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곽승준의 쿨까당'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