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시청률 6% 돌파, 변요한에게 “이 자식 완전 소시오패스”… 누리꾼 “안타깝다”

입력 2014-11-22 16:20


‘미생’이 방송 6주 만에 시청률 6%를 돌파한 가운데, 그 내용이 화제에 올랐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연출 김원석) 11화는 평균 시청률 6.1%, 최고 시청률 7.1%를 기록하며 매주 시청률 자체 최고치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고 있다.

지난 11회에서는 성대리(태인호)와 갈등하는 한석율(변요한)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석율은 자신에게 일을 미룬 후 업무 성과를 가져가는 성대리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동기인 안영이(강소라), 장그래(임시완)과 술을 마시고 있던 중 술에 취한 성대리가 “내가 잘못했다. 형이 신경을 못 썼다. 나랑 술 한 잔 하자. 진지하게 얘기 좀 하자고 지금”이라며 자신을 부르자 그곳으로 찾아갔다.

성대리는 한석율을 술자리로 불러 회포를 풀려는 듯 했고, 한석율은 이내 자신의 속마음을 그에게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그러나 성대리는 “석율아, 내 일은 없다. 전부 네 일이다”라며 “지금 보니까 이 자식이 완전 소시오패스 같네, 너 진짜 소시오패스 같아”라며 도발했다.



한석율은 술김에 “너 진짜 내 말 좀 들어라. 성 대리 너 진짜”라고 반말을 했고, 순간 성대리 역시 그의 반말에 놀라며 “너 지금 성 대리라고 했어? 이 자식이 소시오패스인 줄 알았더니 사이코패스였구나. 술 맛 다 떨어진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심지어 성대리는 계산도 하지 않는 뻔뻔함을 보였고, 한석율이 성대리를 따라나서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자 가게 종업원은 계산서를 내밀었다.

'미생'은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 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동명의 웹툰 '미생'을 원작으로 했다.

변요한 ‘소시오패스’ 취급에 누리꾼들은 “그렇다고 소시오패스라니 너무하네” “요즘엔 뭐만하면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 들먹이더라” “너도나도 정신과의사인 줄 아는 듯” “소시오패스는 성대리인듯. 변요한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