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상현과 가수 겸 작곡가 메이비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다.
21일 가요 및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상현과 메이비가 4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현재 결혼을 염두에 두고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두 사람이 연기와 음악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며 활동해 얘기가 무척 잘 통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둘 다 혼기가 찬 만큼 측근에게도 교제 사실을 밝히지 않을 정도로 조심스럽게 만나왔다"라고 전했다.
윤상현은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에서 "현재 만나는 사람이 있다. 내년 초 6세 연하의 여자 친구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깜짝 고백한 사실이 알려지며 여자친구의 존재에 대해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날 녹화에서 윤상현은 여자 친구의 직업을 작가라고 이야기했는데, 이는 메이비가 가수보다 작사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기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윤상현의 소속사 엠지비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이 지난 4월 소개팅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고 7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라며, "결혼식 날짜 등 구체적으로 결정된 건 없다. 이번주 양가 상견례는 끝마쳤다"라고 설명했다. 메이비의 소속사 측 역시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메이비는 2006년 가수로 데뷔했으며 이효리의 '텐 미닛(10 minutes)', 김종국의 '중독', MC몽의 '너에게 쓰는 편지'와 '그래도 남자니까' 등의 히트곡을 작사했다. 뿐만 아니라 KBS 쿨FM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를 3년반 동안 진행했으며, 드라마 '분홍 립스틱'과 '노리코, 서울에 가다'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윤상현은 2005년 SBS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로 데뷔해, '내조의 여왕' '시크릿 가든' '너의 목소리가 들려' '갑동이'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사랑을 받았다. 배우로 데뷔하기 전 가수를 지망했던 만큼 노래 실력도 상당해 드라마 OST를 발표하며 음악 활동을 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윤상현 메이비 열애, 어머 쌩뚱맞지만 정말 잘 어울려!" "윤상현 메이비 열애, 완전 부러워요!" "윤상현 메이비 열애, 행복하시길" "윤상현 메이비 열애, 이 겨울이 춥지 않겠네요" "윤상현 메이비 열애, 진짜 부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그라치아, 메이비 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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