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다' 태미, 태권 시구는 스턴트맨 저리 가라? 클라스가 다른 회전에 덜덜

입력 2014-11-22 00:54
수정 2014-11-22 01:40


'나는 남자다'가 프로야구 마니아 남녀를 파헤쳤다.

11월21일 방송된 KBS 예능 '나는 남자다'에서는 태미가 시구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16번째 이야기에는 야구를 애인 삼아 야구와 동거 중인 자칭 야구 고수 김제동, 야구 마니아들이 뽑은 야구 여신 최희, 살아있는 레전드 이종범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태권 시구의 주인공인 태미가 화면에 등장했고, 방청객들은 술렁거렸다. 다들 환호하는 사이, 태권 시구로 유명한 태미가 직접 스튜디오로 나왔다. 태미는 2014년을 강타한 360도 태권시구를 대 공개하기 위해서 자리했다.



태권 시구는 시구 반응도 유별났다고. 태미는 시구를 한 이후로 사람들이 많이 알아봐주고, 유로 스포츠에도 자신이 소개가 됐다며 운을 뗐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태미가 직접 시구에 나섰고 포수는 장동민이었다. 유재석은 갑자기 상황극을 하며 "선생님들 좀 뒤로 가세요"라며 허경환을 밀었고 "나와주세요 아저씨"라며 걸리적거리는 김제동을 치우려했다.

그러자 김제동은 급흥분하며 "야구장에 돈 내고 왔는데~"라며 앉아서 뻐기며 낯익은 취객 냄새를 풀풀 풍겼다. 그는 "이리가라 저리가라 하고 맘대로 해봐라~"며 상황극에 깊이 취해 있었다.

태미가 본격적으로 준비 자세를 취하자 스튜디오는 긴장이 감돌았다. 180도 회전을 하며 시구를 하는 태미. 그는 거의 날아 오르는 듯 시구를 했고, 언뜻 보면 스턴트맨인 것 처럼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까지 했다. 다들 시구를 보자 덜덜 떠는 눈치였다. 태미가 가볍게 날아서 폭투를 하자 장동민은 겁먹은 듯 죽일 작정이냐고 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