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가 프라이데이라서 프라이를 저녁 메뉴로 선정한 일에 이서진이 화를 냈다.
21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에서는 유기농 하우스를 방문한 고아라가 이서진, 옥택연과 함께 점심을 먹자마자 곧바로 저녁 메뉴 과제를 튀김 요리로 준비해야 했다.
이서진은 요리연구가 이혜정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튀김 만드는 법을 배우려했지만 너무 어려운 레시피에 정신이 혼미해져 옥택연에게 넘겼고 옥택연은 이제 거의 선수처럼 이혜정 선생님의 말을 이해했다.
이후 이서진과 옥택연은 프라이드 치킨, 채소 등 각종 튀김 재료들을 준비했고 고아라 역시 튀겨먹고 싶은 야채를 손수 수확하기도 했다.
하지만 너무 불의 온도가 높아 자꾸 타버리는 튀김 때문에 옥택연은 극단의 조치로 숯을 모두 빼버리고 부채질로 불의 온도를 조절하는 노련함을 보였다.
거듭되는 치킨 튀기기 실패에 이서진은 “다른 게스트는 편하게 고기 구워 먹으라 하고 왜 아라한테 어려운 거 시키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닭튀김을 하는 데 이어 옥택연은 여러 야채까지 튀기기 시작했다. 고아라는 이를 맛보며, 15초, 10초 튀겨진 파 튀김을 맛보며 시식열사로 거듭났다.
고아라는 덜 익혀진 튀김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이며, 몰래 버리기도 했지만, 20초 튀겨진 파튀김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맛있다”라는 말을 연신 내뱉었다.
고아라는 옥택연이 만드는 튀김들로 폭풍먹방을 선보였고 이에 이서진은 "얘 며칠 굶다 왔니? 김지호나 고아라는 같이 부르지 마라"라고 경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서진은 "프라이데이라고 프라이드를 먹어야 한다는 이 아이디어. 정말 유치하다"라고 제작진의 센스를 비난했다.
이후 고아라는 고구마 튀김을 맛본 후 “진짜 맛있다. 자연이다 자연”이라고 감탄하며 먹방을 선보였고 이서진은 “얘 며칠 굶다 온 거 아니냐”고 말해 거듭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