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박하나, 여성스러운 매력 폴폴 날리며 김민수에 서서히 접근

입력 2014-11-21 21:39


백야가 살며시 매력을 어필하며 나단에게 다가갔다.

2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백야는 지아와는 딴판인 성격으로 나단에게 다가갔고, 나단은 그런 백야가 나쁘지 않은 듯 했다.

백야(박하나)는 나단(김민수)이 집에 데려다주는 길에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집으로 올라가겠다 말했고, 나단은 그런 백야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며 제과점 안으로 들어섰다.

백야는 나단과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나단의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자 동네에 맛있는 집을 안다며 짜장면집으로 향했다.

백야는 나단에게 여자들이 관심 보이고 좋아해줄 때 어떤 느낌이냐며 안수산나에 대해 물어봤고, 나단은 한 두 번 만난게 다라며 별 감흥이 없는 듯 했다.

백야는 안수산나가 술에 취해 집에 와서는 속상한 마음을 표현했다며 에둘러 말했고, 나단의 부드러움이 여자들에게 어필하는 것 같다 말했다.

백야는 소개팅 한 두 번 해본게 다라며 아직 남자보다 친구들이 더 좋다고 말하자 나단은 충분히 매력적으로 보인다며 의외라는 듯 말했다.

백야는 안수산나가 그렇게 대시를 해오는데 어떡할거냐며 점을 믿냐 물었다. 나단은 손을 좀 씻고 와야겠다며 자리에서 일어섰고, 백야는 나단이 일어서자 금새 어두운 표정으로 변했다.



한편 짜장면이 나오자 백야는 나단에게 양이 적다며 자신의 면을 더 덜어줬고, 나단은 정말 맛있다며 감탄했다.

나단은 백야가 먹는 모습을 보면서 싱긋 웃었고 둘의 분위기는 어느새 화기애애해져 있었다. 백야는 군만두도 정말 맛있다고 말하자 나단은 내일 한 번 더 와야겠다며 정말 빠진 듯 했다.

백야는 입가에 소스가 묻은 나단에게 조심스럽게 휴지를 건넸고 찻잔이 비어있는 것을 보고는 엽차를 더 달라 주문했다.

나단은 그런 백야를 보면서 ‘우리 지아랑은 완전 딴판이구나’ 라고 생각하며 싱긋 웃었고, 밤길에 걸어가겠다는 백야를 데려다주겠다면서 카페까지 같이 가게 됐다.

백야는 나단에게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는 듯 어느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나단은 백야의 집까지 바래다줬고, 백야에 대한 첫 인상이 나쁘지 않은 듯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