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남보라-오미희, 고부갈등에 이규한-노영국 주방으로

입력 2014-11-21 20:01


‘사랑만 할래’ 남보라와 오미희가 고부갈등을 겪고 있다.

2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108회 방송분에서 김샛별(남보라)과 정숙희(오미희)는 고부갈등을 겪고 있고, 이에 최재민(이규한)과 최명준(노영국)은 부엌에서 요리를 하게 되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치즈 케이크로 갈등을 빚은 고부의 의견을 듣기 위해 가족들이 모였고, 최재민은 “어머니가 샛별이한테 치즈 케이크 좀 사오 거라 해서 한 포크 드시고 치워라, 맛없다 했대요”라고 고자질하듯 말했다.

자신을 흉내 낸 최재민 때문에 정숙희는 빈정이 상했고, 김샛별은 난처해했다. 이어서 정숙희는 가사도우미를 어떻게 다시 도우냐고 신경질을 부린 뒤, 방에 들어가서 눈물을 흘렸다.



눈물을 흘리는 정숙희는 기분이 “그냥 욱했다가 가라앉고 가라앉았다가 욱하고 그래”라고 오락가락한다고 최명준에게 하소연했고, 이어서 스트레스로 인해 구토 증세를 겪었다.

구토 증세를 겪은 건 김샛별도 마찬가지였다. 김수아(한서진)는 구토를 하는 김샛별이 걱정되어서 정숙희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정숙희는 “괜찮아. 자면 괜찮아 질 거야. 자라 그래”라고 답했다.

정숙희의 답변이 성의 없게 들린 김수아는 느닷없이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정숙희는 우는 김수아 때문에 당황했고, 김샛별은 “어머니 왜 그러세요” 정숙희에게 나무라는 투로 말했다.

이 사실을 전해 듣게 된 최명준과 최재민은 무조건 상대 배우자 편을 들어주기로 정하고 서둘러 귀가했다. 이어서 최명준, 최재민 부자는 제대로 먹은 것 없는 가족들을 위해 앞치마를 매고 죽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