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 품귀 현상 지속…'끼워 팔기' 전략까지 등장

입력 2014-11-21 15:59
수정 2014-11-21 16:47


‘허니버터칩’의 인기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8월 출시 후 SNS와 입소문을 타고 꾸준한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는 허니버터칩이 수요가 공급을 넘어선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허니버터칩이 품귀 현상을 빚으며 ‘없어서 못 파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소식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구매 열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러한 인기를 보여주듯 한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허니버터칩 판매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가인 1,500원을 훌쩍 뛰어넘는 가격임에도 구매하겠다는 소비자들이 있어 허니터버칩의 인기를 여실히 증명했다.

허니버터칩은 튀긴 감자칩을 꿀과 버터에 버무려 만든 스낵류이다. 고소하고 달콤한 맛에 입소문까지 더해져, 해태제과와 모기업 크라운제과를 통틀어 ’마이쮸’ 이후 10년 만에 나온 히트상품이 됐고 출시 3개월 만에 매출액 50억 원을 돌파했다.

이에 해태는 허니버터칩을 생산하는 원주 문막공장을 2교대에서 3교대 근무로 전환하고 주말에도 ’풀가동’ 중이지만 급증하는 수요를 맞추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허니버터칩 열풍에 일부 마트에서는 허니버터칩을 끼워 상대적으로 덜 팔리는 다른 과자들을 묶음판매하는 마케팅까지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니버터칩에 대해 누리꾼들은 “허니버터칩, 나도 먹어보고 싶다”, “허니버터칩, 저렇게까지 인기가 많다니까 괜히 더 궁금해진다”, “허니버터칩, 대체 무슨 맛이길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