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 속에서 모든 사건의 중심이 된 박해진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 사이의 미묘한 관계가 공개 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박해진을 가운데 두고 얽히고설킨 상황 속에서 앞으로 펼쳐질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박해진과 '나쁜 녀석들' 인물들과의 관계가 더욱 흥미진진하게 그려지고 있는 것.
박해진을 둘러 싼 관계 중 가장 눈에 뜨이는 건 김상중(오구탁 역)과의 관계다. '나쁜 녀석들'의 일원으로 선택된 박해진은 그가 무슨 생각으로 자신을 불렀는지 의심을 접지 않고 있는 상황. 또한 지난 주, 심부름꾼을 찾아간 박해진의 대화를 몰래 엿듣고 있던 김상중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이 둘의 관계에 더욱 큰 의문을 던졌다.
또한, 박해진은 마동석(박웅철 역)과 묘한 케미를 발산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애증의 관계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아닌 척 하며 늘 마동석의 보호를 받아왔던 박해진은 그가 자신을 죽이라는 사주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절,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박해진을 지켜내 훈훈함을 전한 바 있었다. 하지만 모든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박해진은 충격과 배신을 느꼈기에 앞으로의 전개에 호기심이 모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박해진은 또 다른 사람의 보호를 받고 있으니 그는 바로 조동혁(정태수 역). 박해진을 죽이라는 사주를 오래 전부터 받아온 조동혁은 이를 거절, 자신의 목숨까지 위협에 빠지는 위기에 직면하기도 했지만 박해진를 죽이라고 명한 사람이 누군지 끝까지 알아내려해 의리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처럼 아직까지 박해진을 죽이려는 진짜 배후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앞으로 이 관계가 어떻게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으며 극의 중요한 키플레이어로 활약할 박해진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박해진은 지난 7화에서 과거 자신의 행적 기록을 부탁했던 심부름꾼에게 살인자가 맞다는 증언을 듣고 충격을 받은 모습을 공개 돼 8부에 대한 궁금증을 조성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사진=와이트리미디어)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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