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병원, 유누스와 빅데이터 업무 협약 체결

입력 2014-11-21 13:52
수정 2014-11-26 00:38


척병원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 빅데이터는 ‘크고 다양한 데이터’로부터 신속하게 의미 있는 정보나 가치를 추출해내는 기술 또는 프로세스를 말한다.

척병원(병원장 김동윤)은 지난 20일, 서울척병원 대회의실에서 ㈜유누스(대표이사 황성욱)와 ‘빅데이터를 통한 의료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척병원은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및 다양한 환경의 ICT 기반 융복합 사업체인 유누스로부터 빅데이터 솔루션 및 분석 컨설팅을 받게 된다. 이로써 척병원은 △의료인력/시설/자원 현황 △의료 질 평가 정보 △환자데이터 수집 처리 및 분석 △패턴예측 등 다양한 내용들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척병원은 앞으로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여 타 병원보다 한발 앞선, 양질의 의료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같은 환자관리 프로그램도 다양한 형태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척병원 김동윤 병원장은 “최근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많은 의료기관에서 이를 활용했고 괄목할만한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이라는 성과를 얻어냈다”며 “척병원도 이번 협약이 환자분들이 양질의 치료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는 혁신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울척병원은 의정부병원, 노원척의원과 함께 ‘진실한 치료를 서비스하는 병원’이라는 의료 철학을 공유하며 환자 안전과 행복을 통해 세상의 행복 총량을 늘리는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