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탄력 및 노화 잡아주는 ‘에너젯 리프팅’

입력 2014-11-21 13:47


지난 14일 서울 및 경기도 일부 지역에 작년보다 5일정도 빠른 첫눈이 내렸다. 이처럼 갑작스럽게 영하 권으로 날씨가 떨어지면 피부에도 비상이 걸린다. 차갑고 건조한 겨울철 날씨가 피부 속 유, 수분의 균형을 깨뜨려 피부 탄력 저하 및 피부 노화를 촉진하기 때문.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면 피부가 위축되면서 여러 가지 트러블을 발생시키거나 수분 함량 부족으로 잔주름이 생기기 쉬운데, 이처럼 빠르게 진행되는 노화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당연히 관리가 필요하다. 추운 날씨엔 그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하듯 우리의 피부도 겨울철이 되면 외부 기온이나 피부 타입을 고려하여 적합한 화장품, 각질 제거제 및 보습크림을 사용해 주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추운 겨울에는 피부의 천연 보호막인 피지의 분비가 줄어들어 피부의 탄력이 급격히 줄어든다. 보톡스, 필러 또는 레이저 치료를 통해서 피부에 탄력을 주거나 실리프팅을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적합하고 효과가 좋은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다.

최근 브이라인존을 끌어올려 갸름한 얼굴라인효과를 주는 것은 물론, 전반적으로 피부 깊은 곳에서부터 얼굴 전체의 피부탄력을 되찾아주는 ‘에너젯 리프팅’이 선호되고 있다. 이는 피부 깊숙한 진피층에 약물을 분사해 흉터 발생 없이 주름을 제거하고 피부의 탄력을 증가 시켜주는 시술이다.

이에 대해 강남 바롬클리닉의원 고강영 원장은 “에너젯은 공기압을 통해서 들어 올려진 피부 표피에 미세한 구멍을 내어 압축된 젯(jet)을 고속으로 피부 진피층에 침투시키는 정교한 시술”이라며 “10~20분 내에 이루어지는 간편한 시술이지만 진피층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기 때문에 피부타입에 따른 정확하고 세밀한 의료기술을 갖춘 의료진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에너젯 리프팅 공기압을 주입하는 비수술적 방식의 간편한 리프팅 시술로 마취, 회복기간, 통증으로부터 부담 없이 진행이 가능하다. 시술적용 부위도 폭넓은 편인데, 안면 전체와 목 주름 리프팅에도 효과적이며, 나이를 숨길 수 없었던 손 주름 리프팅에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진피층에 침투한 히알루론산이 피부의 수분함량을 증가시켜 피부탄력을 함께 개선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어깨나 가슴 부위의 피부, 튼 살, 위축성 흉터, 여드름 흉터의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중, 장년층뿐만 아니라 20~30대들이 많이 찾는다.

하지만 시술 직후 즉시 일상복귀가 가능할 정도로 마취, 통증, 회복기간 등에서 큰 부담이 없는 시술이라 할지라도 전문적인 치료장비의 경우, 시술을 진행하는 의료진에 따라 시술 결과나 만족도에서 차이가 클 수 있으므로 병원 선택에 신중을 가하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