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김가은, 윤선우 아닌 연제욱 선택 ‘결혼반지’ 끼우며 미소

입력 2014-11-21 11:00


들레의 마음에서 태오는 완전히 사라졌나?

21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들레는 우연히 태오를 마주쳤지만 수철의 청혼을 받아들였고 기뻐하는 식구들을 보자 진짜 가족이 생긴 것 같다며 잘 살거라 다짐했다.

들레(김가은)는 수철(연제욱)의 청혼을 받아들이고 집으로 향했다. 들레의 손을 확인한 경애(최완정)는 반지를 꼈다며 자신의 일같이 기뻐했다.

금실(김예령)은 기쁨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고는 들레를 부르며 벅찬 듯 했고, 경애는 수철이 해냈다며 금실에게 축하를 건넸다.

들레는 수철에게 빨리 보여드리지 않고 뭐하냐 말했고, 수철은 용접기능사 자격증을 내밀며 금실을 기쁘게 만들었다.

금실은 들레에게 “이게 다 네 덕분이다 네 덕분이야” 라며 기뻐했고, 수철은 봄에 결혼 날짜를 잡았다는 말에 올해를 넘기지 말자며 졸랐다.

그때 수자(이아이)가 나타나 누구 똥차 만들 일 있냐며 역혼이 웬말이냐 성화였다. 경애는 옆에서 말리며 수자를 달랬고, 금실은 수자에게 어디든 시집을 가라 떠밀었다.

속상해하는 수자에게 들레가 반대하면 결혼 안 하겠다고 하자 수철은 들레가 도망갈까 무섭다며 수자에게 좀 봐달라 엄살이었다.

수철은 순희(김하균)에게 인사를 하러 갔고, 금실은 들레의 손을 잡으며 “우리 기특하고 예쁜 내 며느리” 라며 기쁨의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춘옥(주민하)은 수철이 저렇게까지 변하는 모습을 보고 조금 놀랐다면서 괜히 들레가 아까운 것 같다며 하려던 말을 흐렸다.

들레는 “나 오늘 그 사람 봤어. 태오씨. 선보는 것 같더라. 여자가 키도 크고 무지 멋쟁이같더라구” 라며 태오에 대한 말을 꺼냈다.

들레는 태오를 만나면 어떤 기분일까 싶었는데 꼭 남 같더라며 이젠 완전히 남이라고 말하면서 한숨을 쉬었다.

춘옥은 들레에게 정말 미련이 남지 않겠냐 물었고, 들레는 수철이 자신에게는 과분한 사람이라며 자신은 내세울 게 없다 웃었다.

들레는 자신에게 ‘가족같은’게 아니라 ‘진짜가족’이 생기는 거라며 그 기쁨은 어디에도 비견될 수 없는 거라 말하며 잘 살거라 춘옥에게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