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수 아내, '철벽녀'에서 '형수님'으로 돌변한 사연은?

입력 2014-11-21 14:36
가수 윤민수가 아내 김민지의 첫 인상을 '철벽녀'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의 '봉잡았네' 특집에서 배우 권오중, 가수 윤민수, 배우 기태영, 배우 진태현, 개그맨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민수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아는 동생의 생일파티에서 처음 만났다"고 이야기하며 "고급스럽고 럭셔리하고 단아한 느낌이었다. 나는 건들 수 없을 것 같았고 감히 가질 수 없는 느낌이었다"라고 아내 김민지의 첫인상을 '철벽녀'로 회상했다.

이어 윤민수는 "친구가 아내와의 술자리에서 나를 불렀다. 2차로 장소를 이동하며 주변 동생, 친구들에게 연락해 모두 불렀고 그 자리에서 아내를 '형수님한테 인사해'라고 소개했다"는 결정적인 고백을 전했다.

윤민수는 아내 역시 윤민수의 이런 행동을 싫어하지 않아 인연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MC들은 "닭살 돋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윤민수는 아내가 자신과의 결혼 때문에 유학을 중도 포기한 사연을 밝히며, 포맨 3집에 수록된 노래 '고백'이 프러포즈 송이었음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민수는 김민지 씨와 2006년 6월 결혼해, 그 해 11월 아들 윤후를 얻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윤민수 아내 지금도 '철벽녀' 같은 단아한 느낌 매력적이다", "윤민수 아내 김민지 씨 여전히 아름답네요", "윤민수 아내 놓치기 싫어서 작전 잘 짰네", "윤민수 아내 서로 인연이 닿았네요", "윤민수 아내 여전히 고급스러운 느낌 가득"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 KBS2 화면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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