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수, 장모님께 노래 선물로 결혼 반대 극복, 포맨 '고백' 들어보니…

입력 2014-11-21 10:04
가수 윤민수가 아내 김민지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는 '봉 잡았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권오중, 기태영, 진태현, 가수 윤민수, 개그맨 허경환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민수는 아내 김민지와의 첫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아는 동생의 생일파티에서 처음 만났다. 고급스럽고 럭셔리하고 단아한 느낌이었다. 나는 건들 수 없을 것 같았고 감히 가질 수 없는 느낌이었다"라고 아내의 첫 인상을 밝혔다.

이어 윤민수는 "술을 함께 마신 후 내가 밀당을 하기 시작 했다. 절대로 먼저 연락하지 않고 친구 괴롭혀서 나에게 문자하게 시켰다"라며,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연락 왔는데 연인 관계로 지내고 싶어 친하게 지내기 싫다고 답했었다. 그러나 아내 쪽에서 반응이 오지 않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친구가 아내와 술한잔 하고 있는 자리에 나를 불렀다. 2차로 장소를 이동하며 주변 동생, 친구들에게 연락해 모두 불렀다. 그때 아내를 '형수님한테 인사해'라고 소개했다"라며, "아내 역시 싫어하지 않아 인연이 됐다"라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뿐만 아니라 윤민수는 결혼을 반대하는 장모님에게 포맨의 노래 '고백'을 선물해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포맨 고백, 이 노래 진짜 대박인데" "포맨 고백, 들어보니 여전히 좋군" "포맨 고백, 장모님까지 사로잡았구나" "포맨 고백, 반할 만 하네" "포맨 고백, 노래 잘하는 남자 매력있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해피투게더 시즌3'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