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코스피, 개인 '사자'…1960선 회복

입력 2014-11-21 09:40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1960선을 회복했습니다.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8.85포인트, 0.45% 상승한 1966.89로 장을 열었습니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제 지표들이 양호한 상태를 보이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미국발 훈풍이 국내 증시에까지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서는 개인이 5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도 3억원 가량 순매수에 나섰습니다.

외국인은 홀로 50억원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96억원 넘게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종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와 전기가스업, 기계, 제조업, 통신업, 음식료업 등이 1% 가까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은행과 운수창고는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삼성에스디에스가 장 초반부터 2% 가까이 오르면서 40만원대로 진입했고,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삼성생명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NAVER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KB금융 등은 약세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습니다.

21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72포인트, 0.32% 오른 541.6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인이 78억원 매수 우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억원과 6억원 동반 매도에 나섰습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종목이 더 많습니다.

출판/매체복제가 2%대로 상승하고 있고, 오락,문화, 인터넷, 통신서비스, 화학, 컴퓨터서비스 등도 1% 안팎으로 강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입니다.

다음카카오와 파라다이스, SK브로드밴드, 로엔 등이 1~2%대로 오름세지만, 셀트리온과 동서, 메디톡스, GS홈쇼핑, 컴투스, 이오테크닉스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0원 내린 1111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