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김재중이 조용필의 노래를 불러 화제다.
지난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그룹 JYJ '2014 JYJ 재팬 돔 투어 이치에 기자간담회에서 김재중은 조용필의 '걷고싶다'의 일본어 버전 '아루키타이'를 부른 것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촬영 때문에 제주도에 간 적이 있다. 그때 차에서 우연히 '걷고 싶다'라는 노래가 나오는데 정말 좋더라"라며, "'걷고 싶다'가 일본에서 최초로 위클리 차트 1위를 한 한국 노래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용필 선배님이 일본어 버전으로 발매만 했지 활동을 안 하셨다.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는 노래가 아니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혼자만 듣기 아까워서 꼭 부르고 싶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김재중은 "조용필 선배에게 전화로 여쭤봤더니 어떤 식으로 부를 거냐고 물으셔서 가이드를 녹음해 보내드렸다. 좋다고 하시고 다음에 함께 식사를 하기로 했다"며, "공연에서 노래를 잘 부르고 한국에 가서 선배님과 함께 밥을 먹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JYJ는 다음 달 일본에서 JYJ의 이름으로 첫 싱글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다. 18일 개최된 도쿄 공연을 시작으로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2014 JYJ Japan Dome Tour 이치고이치에' 돔 투어를 이어간다.
JYJ 김재중 발언에 누리꾼들은 "JYJ 김재중, 신기하다" "JYJ 김재중, 나도 들어보고싶다" "JYJ 김재중, 조용필 버전 들어봐야지"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