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현이 장인-장모를 위한 착한 거짓말을 했다.
20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남재현이 장인과 장모를 위해 양치기 소년이 됐다.
아침 일찍 남재현은 닭이 우는 소리에 닭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오골계가 다섯 알을 낳았다. 내 말이 맞지 않냐. 다섯 알을 낳는다고 해서 오골계다"라며 기뻐했다. 그러나 장인도, 장모도 그 말을 믿지 않았다. 오골계가 알을 다섯개나 낳을리 없기 때문.
그러나 닭장에는 알이 정말 5개 들어있었다. 사실 남재현이 계란 후라이를 해주려 마트에서 사다가 알을 몰래 넣어놨던 것. 그러나 후포리 터줏대감인 두 사람은 전혀 속지 않았다. 아무리 말해도 "거짓말이다. 또 어디서 사다 넣어놨냐"고 단번에 간파했다.
남재현은 진짜 오골계알과 계란을 섞어서 보여줬고 장모는 단번에 오골계 알을 찾아냈다. 오골계 알 색깔이 더 연하고 작았다. 남재현은 머쓱해하며 오골계 알로 계란후라이를 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