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서정희 공판 "다리 끌었지만 목 조르지 않았다"…폭행이유가? '헉'

입력 2014-11-20 17:03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방송인 서세원이 20일 상해 혐의 관련 첫 공판에 참석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서세원은 지난 5월10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 지하 2층 주차장에서 서정희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을 한 혐의를 했다고 전해진다.

서세원가 부인 서정희을 폭행한 원인은 '교회' 문제로 인한 다툼이 폭행으로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서세원은 평소 다른 교회에 다닌 다른 이유로 부인 서정희와 말다툼을 심하게 벌였다. 그러던 중 도망가려는 서정희의 다리를 붙잡아 끌고 가는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서세원은 혐의 일부를 시인했지만, 서세원과 서정희는 서정희가 공개한 CCTV 영상에 대해서는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서세원은 “당시에는 다리를 끌고 간 것은 큰 폭행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다”며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세원은 이어 “다만 아무도 없는 곳에 끌고 가 목을 졸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아내가 자리를 뜨려고 해 이를 저지했을 뿐 목을 조른 일은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한편 서정희는 이날 공판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폭행 사건과는 별개로 지난 7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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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