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노홍철의 조사관이 단속 현장에서 실랑이는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노홍철의 음주운전 사건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노홍철의 음주운전 사건을 수사 중인 강남경찰서 측은 “조사과정에서 실랑이가 있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현장에서 그런 일이 없었다”며 “자기 나름대로 변명을 하고 누구한테 전화를 한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어 담당 조사관은 “굉장히 미안하다고 하더라. 마음의 정리가 될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노홍철은 지난 8일 자정 무렵,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 사거리 부근에서 술을 마신 채로 운전하다가 단속에 적발됐다. 적발 직후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노홍철은 불법주차 단속을 피하기 위해 20~30m 가량 운전했으며, 단속 당시 음주 단속기 측정 대신 채혈을 통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자발적으로 채혈 검사를 요청했다는 최초 보도와 달리, 노홍철이 단속 당시 측정을 강하게 거부하여 애를 먹던 경찰이 병원으로 데려가 채혈 검사를 진행했다고 알려지며 충격을 주었던 바 있다.
노홍철의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노홍철 음주, 자숙하시길”, “노홍철 음주, 계속 말이 바뀌니 뭐가 진실인지 모르겠다”, “노홍철 음주, 어서 진실이 밝혀지길”, “노홍철 음주, 이것도 거짓말이면 정말 충격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노홍철의 채혈 측정 결과 혈중 알콜 농도는 0.105%로 이는 면허 취소와 벌금 등이 형사 처벌도 가능한 수치다. 강남경찰서는 조만간 노홍철을 소환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