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이 세란의 딸이 되었다.
11월 20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88회에서는 세란(유지인 분)의 딸 영인(사희 분)을 만나는 주나(서은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주나는 세란이 딸을 찾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주나는 세란이 현수(최정윤 분)를 알아본 것이 아닌지 걱정했는데 세란이 설명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었다.
이후 주나는 복희를 찾아가 “이게 어떻게 된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복희는 “네가 원하는 대로 했다”라고 말했다.
주나는 “그럼 가짜 딸을 데리고 왔다는 거예요?”라며 웃었다. 복희는 “내가 너 때문에 뭐하는 짓이냐”라며 공치사했다.
주나는 “미안하다”라면서 “그 가짜 딸은 믿어도 되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복희는 “걔도 자기가 가짜인 거 알아. 걸리면 다 같이 죽는 건데. 걔도 우리랑 한 통 속이야. 이제 진짜 다 끝났어. 우리 죽을 때까지 입 다물어야 해”라고 당부했다.
이에 주나는 “평생 아줌마한테 고맙게 생각할 게요”라고 말하며 안심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세란은 영인과 주나, 재복(임하룡 분) 간의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세란은 혹시 주나가 영인에게 함부로 하거나 스스로 상처를 받으면 어쩌나 걱정했다.
하지만 세란의 예상과 달리 주나는 처음 만난 영인에게 친절하게 굴며 “잘 왔어요”라고 말했다. 게다가 먼저 손까지 잡았다.
주나는 영인에게 “앞으로 주나라고 불러요. 그래야 저도 편하게 언니라고 부르죠”라며 넉살 있게 굴었다. 이 모습에 세란은 감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