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영, 아버지 정승호에 나문희 조카? '낙하산' 캐스팅 폭로

입력 2014-11-20 12:23


뮤지컬 배우 정원영의 집안이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KBS 2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의 코너 가족포차에는 최정원, 전수경, 정성화, 송승환, 바다, 정원영이 출연했다.

이날 정원영은 “게이 커플이 아들을 장가보내는 내용의 뮤지컬 ‘라카지’에서 아들로 출연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조우종 아나운서는 “낙하산으로 캐스팅이 됐다는 소문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우종의 말에 뮤지컬 제작자 송승환은 “이번 작품이 아니고 데뷔할 때 낙하산이었다”고 폭로한 것. 이어 그는 “그때 내가 뮤지컬 ‘대장금’을 제작했는데 정원영이 오디션을 봤다.아주 잘했다. 근데 그날 저녁 정원영의 아버지에게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원영의 아버지가 정승호다. ‘내 아들이 오늘 오디션을 봤대. 허허’하며 쑥스럽게 이야기하더라. 정원영의 이모는 나문희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정원영은 “‘풀하우스’ 출연도 아버지가 전화하신거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송승환은 “이번엔 이모 나문희가 전화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누리군들은 “정원영 아버지 정승호”, “정원영 나문희”, “정원영 아버지 정승호, 이모가 나문희?”, “정원영, 아버지는 정승호, 이모는 나문희야? 대박”, “정원영 나문희 조카사이라니”, “정원영 대박”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원영은 낙하산 캐스팅에 “부모님 몰래 지원을 했다. 혼자 힘으로 됐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에서야 사실을 알았다”고 당황스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