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 대란, 스타들 '돈 많아도 못사'…음모론+종고거래 매물 등장

입력 2014-11-20 12:17


스타들의 '허니버터칩' 사랑 덕분일까. 해태제과의 감자칩 '허니버터칩' 품귀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소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허니버터칩 한 봉지에 삶의 희망을 보았다"는 글과 함께 허니버터칩을 먹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또 같은 날 소유진 역시 "너 요즘 나한테 왜 그래. 매력 발산하지 마! 나에게 제발 멀리 떨어져!"이라는 글과 함께 허니버터칩 사진을 덧붙였다.

허니버티칩은 해태제과가 지난 8월 출시한 감자칩으로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으며 3개월 만에 매출 50억 원을 돌파했다는 후문.

특히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허니버터칩'이 중고 사이트 매물로도 등장하는 웃지 못할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19일 한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게시판에 '허니버터칩'을 판매 한다고 게시된 글에는 봉지당 판매 가격은 2000원부터 판매가(1500원)의 3배가 넘는 5000원 대까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말도 안 되는 가격 책정에도 불구하고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구매자들이 있어 보는 이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한편, 소유진 소이 강민경 토이 등의 허니버터칩사랑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니버터집 정말 한번 먹어봐야 겠다", "허니버터칩 사러 지방 편의점 갈 기세", "스타들의 허니버터칩 사랑 이해가 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