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연재가 '2014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체육인'에 선정됐다.(사진 = KBS)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2014년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체육인’에 등극했다.
여성체육대상 선정위원회는 18일 “윤곡여성체육대상에 손연재를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손연재는 올 시즌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2014 세계선수권 후프 종목서 한국리듬체조 역사상 첫 동메달을 따냈다. 이어 열린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개인종합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수확, 리듬체조 역사를 새로 썼다.
한편, 여성체육 지도자상에는 여자핸드볼 서울시청 임오경 감독(43)이 선정됐다.
여성체육 신인상은 탁구대표팀 샛별 양하은(20·대한항공)이, 꿈나무상은 수영 이근아(12·수원 잠원초), 육상 정서희(14·광양 백운중), 유도 고가영(12·전주 조촌초)이 받는다.
장애인체육상에는 인천장애인아시아게임 사이클 2관왕에 빛나는 이도연(42)이 선정됐다. 특별상은 의령 사랑의 집 여자축구팀이 수상했다.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6시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을 비롯한 200여명이 인사가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