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장인수 현 사장을 부회장으로, 프레데리코 프레이레(Frederico Freire) AB인베브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비맥주는 새로운 사령탑 선임에 대해 수입 프리미엄 맥주의 집중공략과 후발주자의 추격으로 인해 경쟁이 치열해진 국내 맥주시장에서 1위 자리를 확고히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브라질 태생인 프레이레 신임사장은 현재 AB인베브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APAC)의 통합부문 부사장으로 재임 중입니다.
1996년 AB인베브 입사 이후 18년 동안 영업과 생산, 구매 등 다양한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친 글로벌 맥주 전문가입니다.
장인수 부회장은 글로벌 출신 신임 사장과 함께 오비맥주 브랜드들의 지속성장을 이끌어내고 새로운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데 힘을 보탤 계획입니다.
미셸 두커리스 AB인베브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는 "장인수 부회장이 그간 오비맥주 CEO로서 일궈낸 놀라운 성과와 실적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오비맥주의 새 경영진이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에서 회사와 브랜드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